1차

로건 에스티니앙 로그 정리

ㅂㅇㄱ 2020. 11. 14. 20:59

 

인생에 활력을 주기 위해 뛰었던 커뮤지만...

능지부족과 여러문제로 인해 내 머리만 주구장창 깼던 커뮤 

총괄진분들 감사합니다...


“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데… 그렇지 않나? ”

로건 에스티니앙

#백면서생, #샌님

그의 부드럽고 상처 하나 없는 손을 보면 어렸을 때부터 부유한 환경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곱게 자랐다는 것을 누구든지 알 수 있었다. 구걸, 쓰레기통을 뒤지는 일 같은 위생적으로 봤을 때 더러운 일들을 두 눈으로 보지 못한다. 책으로 세상 돌아가는 일을 배웠고 그 탓인지 세상 물정에 어둡다. (나중에 대학 과제로 레포트를 쓰러 현장에 나갔을 때, 빈민가의 현실에 많이 놀랐다고 한다.) 세상에 반하는 일탈 행위를 두려워하며 시도할 생각 조차도 안해봤다. 사람들을 그를 샌님이라고 부르지만, 정작 그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일탈을 할 필요성이 없다고 느꼈다. 상대방과 마찰이 생기면 원활하고 이성적이게 대화로 해결하려 한다. (분명 어렸을 때는 감정에 호소해봤으나, 잘 안 됐던 모양이다.) 고소까지 할 기력도 없고 시간도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찰의 결과는 상대방이 실수해서 벌어진 일임에도 불구하고 로건이 손해를 많이 보는 편에서 협의가 끝나는 편. 손해보는 것이 크더라도 교수로서 자신의 내려가지 않을 평판을 생각한다면 이렇게 불합리하게 협의를 보는 것이 이득이라고 판단했다.

 

#차분함, #침착

문제가 생겼으면 차분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그의 침착함은 그가 대학에서 팀플레이 과제를 받았을 때 팀원들을 중재하는 것에서 습득한 것이었다. 그에게 주어진 침착함은 문제가 왜 일어났으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하나의 이정표가 되어주었다. 돌발 상황이 일어났을 때 감성이 그를 잡아먹는 일은 드물었다. 가끔씩 그를 보는 사람들은 그가 지나칠 정도로 부드럽다고 느끼는데, 그 이유는 로건 에스티니앙 그 스스로 거친 일(보편적 윤리에 어긋나는 짓)을 해본적이 별로 없으며 자신의 미래는 항상 밝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어두운 미래를 생각하지 않으니 스스로 얼굴이 피는 것이었다. 이건 여담이지만 목소리만 큰 사람을 정말로 싫어한다. 이유는 간단했다. 무식해보이기 때문이었다.

 

#감성적인

눈물이 많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쓰이는 이성과는 다르다. 절대 밑으로 떨어질리 없는 기득권의 영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눈물을 흘렸다. 환경 오염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도 인간을 탓하기 전에 간신히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는 동물에게 자신을 투영하여 눈물을 흘렸다. 자신은 눈물을 흘리는 것을 숨기고 싶어했지만 누가 봐도 눈가가 붉은 것과 퉁퉁 부은 눈을 보면 울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감성적인 것 때문일까, 비 오는 날에는 커피를 가장한 설탕물을 책상에 하나 놓고 빗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다고 한다. 누군가 로건에게 노망났다고 했는데… 로건은 잘 기억나지 않는 듯 하다.

 


주의 : 순서 엉망

인장
조사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했는데 카카오프렌즈 뜨는게 싫어서 새로 그림
페퍼콘... 바닥청소 열심히 하던데
목도리 만지는 습관
클라우드 "자네는 내 배우자니까" 
안경 깨졌다는 지문은 없었는데 그냥 깨트리고 싶어서 ㅋㅋ
안경 깨진 동안 잠시 썼던 인장... 페퍼콘이 유능해서 이 인장은 금방 내려갔다고 한다
클라우드 "내 배우자 로건 왔는가?"
손톱뜯기
이때 6지망이긴 한데 대학 붙어서 기분좋게 슬롯돌림 ㅋㅋ
그리고 망함
러시안룰렛~
슬롯머신 고장나서 ㅜㅜ 힐 브릿지가 치지말라고 소리질렀다...
쓸 타이밍이 없어서 못 씀...
인장
대출받는 로그 근데 안받음
정신력 좀만 깎이면 기절이길래 ㅋㅋ
도박에서 다털리고...
아벨과 클라우드... 귀엽지
이때 새로운 룰 열러서 로건은 모든 것에 극혐하고 있었다.
내 비설이 마지막날에ㅠㅠ
새로운 메인트
낙찰
비설 까이는 중
호명될 때
힐... 잘생김
비앙카 친해지고 싶었는데...
유진아 미안해...
아벨... 귀여움
미래... 귀엽지

아래서부터는 로그 주었던 애들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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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안톤 하인첼

클라우드 절대 맥여야해
못 쓴 로그 두개
왈츠 추는건... 연출

페퍼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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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도 없지 쓰레기를 선물로 주니?

화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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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밍이는 너 없이도 잘해
메이단이 망하면 찾아오게나.

메이랑 행쇼!!

중국 형제... 인줄 알았으나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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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귀엽지
 이후에 잇고 싶었는데 밖이고 늦어서 포기... 죄송합니다

윤아...

 

시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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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화해했겠지? 못했을지도...

 

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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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보는 법을 배우길 바라요~

아래는 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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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리대금업자로 성공한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어린 로건은 부모의 부담스러울 정도의 지원을 받으며 자신의 재능을 펼쳤다. 그렇게 탄탄대로를 걷던 로건은 대학에서 둘도 없는 친구였던 친구 클라우드를 만났다. 원만하게 잘 지내나 싶었지만…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작성한 논문이 필요했다. 로건은 클라우드 보다 일찍 자신만의 논문을 완성했다. 논문을 먼저 완성했다는 것에 대한 우월감이었을까, 고작 종이 조각 하나 때문에 고생하는 클라우드가 안쓰러워였을까, 로건은 아직 논문을 끝마치지 못한 클라우드에게 참고용으로 자신의 논문을 빌려주게 된다. 그리고 그대로 논문을 도용당한다….

 논문 사건이 일어난 후, 부모가 폐렴으로 로건의 곁을 떠나자, 로건은 모든 인간 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다. 공부를 하기 위해 필요한 펜을 잡을 수가 없었다. 전공 서적은 다 태우기 시작했다. 살아가는데 필요 없기 때문이었다. 그에게는 부모가 했던 고리대금업자를 하는 길밖에 없었다.  이 일은 정신적으로 피로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10을 빌려주고 100을 받는 건 쏠쏠한 이득이었다. 못 갚으면 무능력한 상대방을 대중 모르게 조용히 죽이면 된다. 비윤리적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손해를 스스로 짊어지고 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부모가 정리한 채무자 목록을 보았다. 빚을 갚은 사람, 못 갚아서 죽은 사람. 굉장히 이분법적인 내용이었다. 로건의 눈에는 익숙한 이름이 보였다.

 

 ‘(...) 하옌 비아스테스 하인첼

심각한 지병이 있어 신용등급은 별로지만

그의 아들 클라우드 안톤 하인첼에게

갚을 능력이 있다고 사료됨…

 

로건에게 이 서류는 클라우드를 만나기 위한 동기를 충분히 삼어주었다. 로건은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다. 하지만 로건은 그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다. 자신만 입을 닫으면 되는 것이고, 설사 누군가 자신의 흠집을 알더라도 묻어버리면 되는 것이다. 로건은…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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